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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일곱살 때 언니따라 이곳에 왔었는데,
불상은 황금색으로 변했지만 저 산은 그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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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24 07:38
오래전에 얻은 시 하나
글쓴이 :
gaiakingdum
조회 : 434
추천 : 0
서글픈 아쉬움도 외로운 나그네처럼
길을 떠나는 가을,
황금 빛 들판에는
허수아비와 시름하는 참새들,
모든것이 아름답기만 한
벅찬 가을
오늘아침 우연히 입에서 맴도는 것을 잡아냄.
지금은 가을은 아니지만 시를 받을 때가 가을이었던 듯.
2023.06.24.
운영자 e-mail : gaiakingdum@daum.net (카톡아이디: dalmage57) 2013.04.08.(최근수정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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