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문체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빛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한수산(韓水山)은 1946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작가의 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사였던 관계로 어린시절 자주 이사를 다녔다.

196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으며,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사월의 끝'이 당선되었고, 이듬해인 1973년에는 <한국일보> 장편소설 현상공모에 <해빙기의 아침>이 가작 입선되기도 했다.

이후 1981년 5월에는 <중앙일보>에 연재 중이었던 장편소설 <욕망의 거리>로 필화사건에 연루되어 연행, 모진 고문을 받기도 했다. 이후부터 작가는 절필을 하는 등, 심각한 휴유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주요작품집으로는 <해빙기의 아침>(1973), <부초>(1977), <4월의 끝>(1978), <바다로 간 목마>(1978), <욕망의 거리>(1981), <밤에서 밤으로>(1984), <거리의 악사>(1986), <모래 위의 집>(1991), <벚꽃도 사쿠라도 봄이면 핀다>(1995), <말 탄 자는 지나가다>(1998) 등이 있다.

수필집으로는 <젊은 나그네>(1978), <저녁에는 그대여 아침을 꿈꾸어라>(1986), <이 세상의 모든 아침>(1996) 등이 있다. 1977년 제1회 오늘의 작가상, 1984년 녹원문화상, 1991년 제36회 현대문학상 수상.

[출처]  https://blog.naver.com/lsr21/4000184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