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서산에 지고

쌀쌀한 바람부네

날리는 오동잎 가을은 깊었네

꿈은 사라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

내 생명 오동잎 닮았네

모진 바람을 어이 견디리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 오면 꽃피는데

영원히 나는 가네

영화는 1967년에 상영되었다고 한다.

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이니까 당연 모르는 일이다.

그때 영화가 흥행을 하였던지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1978년까지 서점 진열대 인기코너에 진열되었다는 점은 놀랍다.

 

영화 사랑의 스잔나는 <one summer night>이라는 ost로 유명하다.

one summer night 은 연인들이 부르는 사랑의 노래라기보다 부모님의 정에 대한 노래에 가깝다고 한다.

영화 스잔나는 깊은 감동을 주는 러브스토리다.
동양사회가 배경이어서인지 남과 여의 사랑애기에만 촛점이 맞춰진게 아니라 주인공 스잔나와 언니 샤오팅,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가 남녀 두사람의 사랑과 이별에 깊은 영향을 주게된다.
감독은 하몽화.
심술궂은 스잔나는 언니와 추센과의 사랑에 질투를 느끼다가 결국 마음약한 언니를 물리치고 추센을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부모의 반대로 추센을 제대로 마나지 못하자 스잔나는 안달이 난다.
어느날 몰래 집을 빠져나오다 현기증을 일으킨 스잔나는 진찰결과 뇌종양으로 여섯달 밖에 살지 못한다고 선고를 받는다.
죽음을 앞둔 스잔나는 자기행실을 뉘우치며 언니와 추센의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다 죽어간다.

 

위 노래는 죽음을 앞둔 스잔나가 부른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