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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67 봄이오는 길 박인희노래.

박인희의 글은 여러개가 있지만 다시 올리는 이유는 가이아킹덤이 아련하게 간직하고 있는 분홍의 색에 대한 연민에서다. 하얀 새옷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라는 대목에서 울컥하였다. 왜일까? 처음 듣는 노래도 아닌데... 아마도 유년시절의 그리움 때문이 아닐까싶다. 자꾸 틀어막가민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튀오올라 더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와 같은 그 무엇이 글을 쓰게 했다. 연분홍치마가 꽃바람에 휘날리드냐의 가사로 시작되는 봄날은간다라는 노래도 분홍색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다. 하나는 봄이 오는것을 노래했고. 하나는 봄이 가는것을 노래했는데 둘다 연분홍의 색이 들어있다.
박인희 컴백 포스터(2016년)
봄이오는 길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 온다고 어차피 찾아 오실 고운 손님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 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 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봄날은 간다	1절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절[2]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3절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전보람의 할머니이신 백설희씨의 노래다.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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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1.가이아킹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