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킹덤의 홈페이지입니다.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내가 열일곱살 때 언니따라 이곳에 왔었는데,
불상은 황금색으로 변했지만 저 산은 그대로구나"
● 공지 사항
● 모든 게시물 보기
● 자유 게시판
● 약사 여래불
● 인간존재원리의양면성
● 희망은 문학에 있다
● 영혼의길을제시하는노래
● 신춘문예 당선시 모음
● 유전자 활성화
● 미션 수행을 준비하다
● 수메르 문명 탐구
● 위대한 조상님들
● 그리스도 의식
● 인산 김일훈
● 수메르별이야기
● 물질계체험
● 습작코너
● 공부방
● 휴지통
어제 : 2,493
오늘 : 2,263
최대 : 3,701
전체 : 1,437,916
현재접속자
: 66 (회원 0)
작성일 : 23-01-16 19:29
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61 해바라기 하덕조시인
글쓴이 :
gaiakingdum
조회 : 756
추천 : 0
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61 해바라기 하덕조시인
96년도에 스크렙 했노라고 써머리노트에는 씌어있습니다.
해바라기 시는 마치 구도자의 한 생을 보는 듯합니다.
마음먹은데로 한평생을 살지는 못하였지만 죽기 직전에라도 삶의 이치를 깨달았는지 다음생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눈뜨지 못하고
사랑의 씨앗을 수확하지 못하고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지 못하고
그렇지만 다음생에라도 인연의 흙을 만날 생각에 마음을 다독이는 모습입니다.
2023.01.16. 가이아킹덤.
어두운 한 생애
빛보지 못한 혼들이
씨앗으로 여물고 있다.
늘 어둠 속에서 눈뜨지 못한 혼들이
생의 씨앗을 잎 피우지 못한 혼들이
이승에서 정 나누지 못한 혼들이
둥글게 모여 앉아
육신은 마르지만
더욱 단단해지는 혼
어느 맑은 날인연의 흙을 만날 꿈으로
훗날 후손들의
새벽을 틔우기 위해
빛으로 여물고 있다.
해바라기
어두운 한 생애
빛보지 못한 혼들이
씨앗으로 여물고 있다.
늘 어둠 속에서 눈뜨지 못한 혼들이
생의 씨앗을 잎 피우지 못한 혼들이
이승에서 정 나누지 못한 혼들이
둥글게 모여 앉아
육신은 마르지만
더욱 단단해지는 혼
어느 맑은 날
인연의 흙을 만날 꿈으로
훗날 후손들의
새벽을 틔우기 위해
빛으로 여물고 있다.
(새시집 만남 중에서. 문학예술간. 7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인)
하덕조 시인
시인. 경북 대구(大邱) 출생으로 호는 은촌(垠村)이다.
1969년 동국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3년 시 회생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사랑의. 적멸. 회생. 영원. 시인의 마음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73그룹 회원이다.
.
.
.
2023.01.16.가이아킹덤 작성
운영자 e-mail : gaiakingdum@daum.net (카톡아이디: dalmage57) 2013.04.08.(최근수정 : 2020.02.11)
조회 : 756 
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