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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60 밤배 오세복 작사작곡 둘다섯노래
노랫말 중에 작은노를 저어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가 있다. 가이아킹덤은 안다. 은하수가 초우주 오르본톤의 하늘이라는 것을... 우리가 가는 목적지 중 하나인 초우주 오르본톤의 하늘. 그 하늘을 작사작곡을 한 오세복이 보았던 것일까? 마치 그림을 보듯 보리암 밤바다위에 떠 있었을 은하수가 보이는 듯 하다.
오늘(2023.01.12.)아침 새벽 명상시간에 입에서 밤배가 흘러나왔다. 검은 빛 바다위를 밤배 저 밥배~~~ 그러면서 밤바다를 작은배로 여행하는 그 외로움과 고독과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 같은 것을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출근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노래는 오세복이 남해안 최대해변인 상주해수욕장 근처의 보리암에서 하루밤을 머물면서 상주해수욕장 앞 바다에 떠 다니는 밤배의 붋빛을 보고 만들었다고 나와있었다. 오세복은 찰나의 순간에 아마도 부처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둘 다섯은 오세복이 군입대후 해체되고 멤버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처음 멤버만큼 히트하지 못했다. 세속에 물들지 않은 고움 마음이 물질적인 성공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한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른다. 언제 시간이 나면 금산사의 보리암에 꼭 한번 들리고싶다. 2023.01.12.가이아킹덤.

상주 해수욕장 모래밭 끝자락에 서 있는 노래비.
둘 다섯의 엘범표지
둘 다섯의 엘범표지
노래전문	검은 빛 바다위를 밤배 저어 밤배 무섭지도 않은가봐 한없이 흘러가네 밤 하늘 잔 별들이 아롱저 비칠때면 작은 노를 저어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 들텐가 음 볼 사람 찾는이 없는 조그 만 밤배 야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텐가 음 볼 사람 찾는이 없는 조그 만 밤 배 야
둘다섯	이두진. 오세복의 성을따서 둘다섯이라는 듀엣을 만들었다. 둘은 휘문고 선후배간으로 대학에서도 동국대에서 선후배로 만났다. 둘은 신입생환영회 때 오세복의 자작곡 긴머리소녀를 불러 크게 알려진 뒤 지구레코드에 스카웃되어 대학생 듀엣가수로 활동했다. 소박하고도 시적인 노랫말, 서정적인 멜로디, 밝고 부드러운 하모니를 펼치며 1970년대 통기타시대를 풍미했다.
밤배	밤배는 경남 남해의 절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세복이 1973년 남해안 최대해변 상주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금산의 보리암(해수관음 성지)에 머물면서 앞바다에 떠다니는 밤배의 불빛을 보고 가사 초안을 만들고 오세복의 시상과 이두진의 악상이 어우러져 태어난다. 이러한 탄생배경은 이두진이 사이버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1973년 남해를 여행하던 중 금산 보리암에 하룻밤을 묵게 됐다. 발아래는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상주해수욕장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캄캄한 밤바다에 작은 불빛이 외롭게 떠가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 “아직도 금산 보리암에서 바라본 밤바다의 작은 불빛, 그 밤배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며 “가야할 목적지를 향해 쉼 없이 가야하는 밤배는 거친 바다와 싸우며 삶을 살아가는 어민들의 운명이기도 해 ‘밤배’는 그들에게 바치는 노래이기도 하다” 남해군은 2008년 11월 14일 상주면 은모래비치에 노래비를 세웠다. 3ｍ 높이의 비는 돛 모양으로 된 자연석에 ‘밤배’ 악보와 건립동기 등이 새겨져있다. ‘얼룩 고무신’, ‘어부’, ‘일기’, ‘바다’, ‘눈이 큰 아이’ 등 둘다섯이 부른 노래 10곡을 골라 들을 수 있게 음향시설까지 있다.
오세복	둘다섯의 멤버
긴머리 소녀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집에 긴머리 소녀야 개울 건너 작은집에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손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집에 긴머리 소녀야 개울 건너 작은집에 긴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손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널 위해 기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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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가이아킹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