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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47 ㅇㅇ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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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7곱살 때 순수한 사랑이 찾아왔었다. 그러나 나는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 나는 이미 결혼을 하여 두명의 자녀가 있었고, 그녀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었다. 띠동갑 보다도 더 벌어진 나이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사랑보다는 현실을 택한 나의 이기심도 한몫을했다.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이지만 아픔을 힘들게 이겨냈을 그녀에게 언제나 미안한 마음이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2022.09.03. 가이아킹덤.
유년의뜨락	유년의뜨락. 넌 알고있지? 내 가슴 깊은 곳 뜨락의 비밀을. 물고기 때 노니는 연못하나 있고 향내나는 꽃밭 지나가면 아름드리 느티나무 밑으로 산들바람 지나가고 거기 상큼한 소녀하나 앉아있는 걸
그리움	그리움 나는 그리움의 실체를 보았다. 그리움이 너무많아 마음이 넘처 흐를 때 마음의 제방을 무너뜨리지 않고도 그리움을 다스릴 수 있게되자 나는 그리움이 있는곳을 알았다. 나이태와 나이태 사이를 거슬러 올라가자 그곳에 한 사람이 있었다. 내가 그인지 그가 나인지 설핏 구분되지 않았다. 나의 그리움은 진정되었다.
바다	바다 초록빛 들판을 달음질하듯 너의 그 넓은 가슴에 내가 안기고 나는 한마리의 작은 물새가 되고싶다. 바다 종일 보고있어도 결코 미워지거나 싫어지지 않아 그래서 쉬이 내 곁을 떠나지 못하나보다. 바다 너의 그 넓은 가슴을 맨발로 뛸 수만 있다면 나는 언제나 일곱살의 사내아이로 살수도 있으련만. 바다 내 가슴 거칠어 피를 토할 때 그때야 나는 현실을 알고 인생을 배우고 아득히도 먼 곳에서 너를 그리워한다.
그렇게 해요. 우리	그렇게 해요. 우리 멈추려고 하지 말아요 그냥 흘려보내기로 해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사실만 살짝 지우세요 어느날 그대가 무심해진다면 이미 멈추었다고 생각해도 돼요 가고 없는것이 아니라 떠나고 없는것이 아니라 그냥... 있으면서 없게되는 것이지요 마음 깊은곳에 가지런히 간직하고 그냥 이따끔만 꺼내보면 돼요 그렇게 해요. 우리
전화가 왔다.	전화가 왔다. 어제 전화가 왔다. ㅇㅇ에요. 저 ㅇㅇ에요. 실장님 저 ㅇㅇ에요. ㅇㅇ라니깐... 그래. 건강하지? 잘 있었냐? 네 생일 잘 보내셨어요? 너 생일도 며칠전이었지? 네 술 마셨니? 어떻게 아셨어요. 다 알고있어. 네~~~
그녀에게 가는 길은 멀었다.	그녀에게 가는 길은 멀었다. 새로운 곳으로 향한 나의 발돋음은 한나절의 꿈으로 끝났다. 버스가 연착하고 길이막혀 약속시간에 다다르자 지인에게서는 상황을 묻는 전화가 왔고 나는 꿈의 저편으로 현제상황을 알렸다. ㅇㅇㅇ선생님에게서 소게받고 오늘 만나기로 되어있는 ㅇㅇㅇ입니다. 버스가... 서둘러 상황을 설명하려하는데 저편에서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쩌죠. 여자 선생님이신 줄 알았습니다. ...... ...... 아. 네에... 그럼 돌아가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어제 저녁까지만해도 꿈을 가로지르는 결정은 하지 않았다. 좋은 사람을 소게해달라는 부탁을 지인으로부터 받고 고심하던 중 오후가 되자 나는 지인에게 말했다. 내가 갈까? 선생님이요? 꿈의 저편에서 ㅇㅇ가 웃고있었다. 선생님이 가까이 오시게되면 좋겠습니다 하얀 이 들어내며 ㅇㅇ가 손을 흔들었다. 20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그녀가 내게로오는 순간이었다. 그래 가자 만나지 않더라도 가까이 가면 좀더 위안이 되리. 그녀에게 이르는 길은 멀었다. 목적지를 뒤로하고 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우연이었을까? 때론 오토바이를 돌리고 또 어떤 때는 차를 유턴하던 그곳. 나는 횡단보도 하나를 넘지 못하고 돌아서고 있었다.
먼 발치	먼 발치 하느님 그리움을 힘들어하는 저 아이에게도 사랑을 주시고 인내하는 지혜를 아울러 주세요 3차원 물질계에서 세속적인 사랑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알게 하시고 육신의 생명이 다하여 우리가 고향별로 돌아갔을 때 따뜻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크라이스트 마이클 아톤하느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보고싶어 직장 근처를 배회하다가 먼 발치로 바라만 보고 돌아섰다는 ㅇㅇ의 문자를 받고.
내가 생각하는 그녀	내가 생각하는 그녀 내가 생각하는 그녀가 그녀가 생각하는 나보다 더 크다고 생각되고 내가 그녀를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그녀가 나를 보고싶어 하는 마음보다 더 커서 참으로 다행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내 마음에서 그녀를 떠나보내도 좋을 때가 온것입니다. 나는 아픔을 견딜 수 있겠지만 차마 그녀의 아픔을 나몰라라 할 수 없었는데 최근 두번에 걸처 그녀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그녀는 많이 씩씩해지고 나를 향해있는 그녀의 마음은 보일듯 말듯 희미해져 있었습니다. 그림자만 남아서 환영처럼 보이고 실체가 없으니 다가설 수 없는...그런 상태. 이제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현제 진행형이었던 문장에 마침표하나 찍습니다. 다행스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그런 하루였습니다.
그녀의 카톡스토리에서	우리 서로의 마음이 지처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처 쓰러질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우리 서로의 마음이 지처있을 때 마음 든든한 사람이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 때 위안이되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기에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하지 말며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의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처 쓰러질것 만 같을 때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도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서로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얼굴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닮은 한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무얼하나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 밤내 비가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르는데 가슴에 돌단을 쌓고 손 흔들던 기억보다 간절한 것은 보고싶다는 단 한마디 먼지나는 골목길을 돌아서다가 언듯 만나서 스처간 바람처럼 쉽게 헤어져버린 얼굴이 아닌 다음에야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늘을 돌다 떨어진 별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현현	별들이사는곳 나의바다 어느 건너편 추억이 잠들어 있는 곳 그 시절 그대가 눈부시게 웃던 곳 별처럼 빛나던 그 눈빛을 나만 볼 수 있던 곳 아무리 멀리있어도 그토록 많은 날들이 흘러도 기억을 떠날 수 없어 가슴에 기념되어진 그곳 별들이 사는 곳 그대가 있는 곳
위는 사람 아래는 사랑	여러번 잘라냈어도 다시 마음에 묶이어지는 사람이 있다 미소가 참 아름다웠고 그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했던 사람 수많은 이유를 갖고도 나를 위해 기도했던 함께했던 사실하나로 수백장의 그림을 그리게 해준 그런 사랑이 있다.
.	이밤 그대 그리운 밤 별빛들을 따라서 그대얼굴 그려봐요 이밤 그댈 만나는 밤 항성 꿈에선 그대 날 보며 웃어주니까 창문에 입김내어 그대이름 써봐요 내 이름도 옆에쓰죠 이러면 곁에 있는 것 같아서
.	우리가 멀리 떨어져있어도 별들에게 길을물어 당신을 찾아갈게요 내가 꿈꿀 때 늘 그곳에 있었던 당신을 찾아서 긴 여행을 떠날거에요 운명의 끈은 여기 이렇게 서로에게 연결되어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줘요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	횡단보다 저쪽에 그가 서있었다. 노란 은행나무 아래 우산을 들고 신호는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버스가 지나가고 승용차가 지나가고 경적도 없이 트럭이 지나갔다. 그렇게 우리들 사이를 몇번의 가을이 지나갔다. 푸른 신호등이 켜졌다. 횡단보다 저쪽 걸어갈만 한 거리인데 노란 은행나무 아래 그는 보이지 않았다. 은행잎들만 젖고있었다.
.	너의마음 깊은곳에 하고싶은 말 있거든 고개들어 나를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령 말을 못하리라 마음깊이 새겼다면 오고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	머무를 수는 없는 건가요 내가 당신을 위해 별들을 이끌었다해도 이들로 꽃을 피울 수 있다해도 돌아서 갈건가요 참 많이 그리웠다고 당신에게 한번만 속삭일 수 있다면 모든게 다 괜찮을 것만 같은데
.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흐려진 당신의 향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들어 가는 노을을 보며 당신의 미소를 떠올립니다. 햇살처럼 따스합니다. 더는 놓치기 싫어 나의 눈가에 마음속 어딘가에 얼마남지 안은 빛을 비추어봅니다.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비워지지 않은 길잃은 마음을 안고 난 아직도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얼굴
.	2022.09.023.가이아킹덤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