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웅얼거렸던 노래하나를 끄집어내었다. 가이아킹덤은 첫 소절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2절까지 있는 노래였다. 원래는 독일민요인 것을 작사가 박경종님이 번안하였고, 아래 링크에 나와있듯이 더좋은 노래연구소에서 리메이크 하였다. 그 옛날 화롯가에서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할머니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새롭다. 가이아킹덤은 막내라 할머니같은 어머니에게서 들었지만...... 가사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머릿이가 귀바위에 놀러나온 노래도 있었는데 가사가 떠오르지 않아 아쉽다. 엄마 이가 아기이에게 귀바위에 놀러나갈 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기억한다. 그러고 보니 어린시절 시골생활은 이와함께하는 삶이었다. 머리뿐만 아니라 옷에도 이가 득실거려 아버지는 장날이면 시장에가서 머릿이 약과 옷에서 이를 쫓아내는 약을 사오곤 하셨다. 60년대 이야기니까 참으로 오래된 이야기다. 가난하고 배는 고팠지만 그래도 그 시절이 좋았다. 2022.07.15. 가이아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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