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길을 제시하는 노래23 추억을 위한 레시피 - 정경란 -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온도가 필요하다고 시인은 말합니다.

너무 쌘 불이면 타버리고 너무 약하면 설익고 그런다는 거죠.

그러면서 시인은 여린 불꽃들이 모여 육질을 누그러뜨리는 은근함을 강조합니다.

영성의 길도 시인의 말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도표로 만들고 올립니다.

우리모두 아픈 기억하나쯤 간직하고 있겠지만, 이제 더 이상 아픈기억은 만들지 않기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6.20. 가이아킹덤.

추억을 위한 레시피 전문

1970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2001년 《광주매일》신춘문예 당선.

2004년 《시와 사람》신인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

시집 『추억을 위한 레시피』(한국문연, 2010)가 있음.

광주 남구청 직원 정경란씨(41·여·문화홍보과)가 등단 10년 만에 첫 시집 '추억을 위한 레시피'를 출간했다.

 '추억을 위한 레시피'는 정 시인이 2001년 언론사 신춘문예 등단 이후 느꼈던 일상 생활의 아픈 기억을 시적 운율로 표현한 시집으로 현대시 시인선 시리즈 98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정 시인의 시집은 총 51편의 작품과 함께 문학평론가 신진숙씨(경희대 연구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 중량감을 주고 있다.

그는 시적 출발점과 기둥을 가장 원초적인 사람의 몸으로 압축해 상상력을 결합 시켰다.

이 같은 정 시인의 의식은 '섬', '목에 걸린 가시', '평생 소화하지 못한 말', '내 안에 숨어 있는 태풍의 눈' 등에 잘 드러나 있다.

문학평론가 신덕룡 광주대 교수는 "정 시인은 고통의 표정을 다양하게 해석했다"며 "통증과 침묵사이에서 튀어 나온 것이기에 더 뭉클하다"고 평했다.

한편 정경란 시인은 197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대 문창과를 졸업하고 2004년 시 전문지 '시와 사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시가 꽃피는 마을'을 비롯해 '땅끝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이아킹덤

2019년06월13일에 시만 입력해 놓았던 것을 도표화하고 시인약력과 명시한 출처의 기사를 곁들여 수정하였습니다.

2020.06.20. 가이아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