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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킹덤은 아직도 담배를 피웁니다.
하루 5개피정도 피우는데 굳이 끈어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었습니다.
담배의 유해성이야 매스컴에서 연일 떠들어서 익히 알고있으며 또 의료계에 종사하고있다보니 누구보다 그 해악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끈지 않는것은 담배가 나름 좋은점도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우울증이 있거나 폐가 습한 사람에게는 담배가 필요합니다.
물론 다른 치료제로 대채할 수 있는 것이지만 연기요법 말고 딱히 좋아지는 개선책이 드문것도 사실입니다.
어쨋거나 습을 다스리는데는 연기요법이 최고이며 이는 과거 여자들이 아궁이불로 생식기의 습을 다스린 예도 있거니와 발을 못에 찔렸을때 시레기를 태워 연기와 열로 그 해독을 한것도 비슷한 예라고 하겠습니다.
담배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이런저런 이유로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며 굳이 끈는다는 생각도 계속 피워야겠다는 생각도 하지않았는데 어느날부터 담배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즐겁거나 안도하는 마음도 예전처럼 생기지 않았으며 또 피우지 않을때도 담배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담배를 피우는 나를 또다른 내가 물그러미 바라다 볼 뿐입니다.
객관자적인 입장에서 바라다볼 뿐 아무런 생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육체적인 기쁨보다 더 커다란 정신적인 기쁨이 제게와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딱히 이것이다라고 꼬집어서 말씀드리기도 머한것을 보면 무언가 정신과 신체가 합작으로 이루어낸 결과가 있는거 같은데 아직 실체를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누가 권하면 피우고 없으면 말고 그런 상태가 되었는데 이런 사실을 직장동료에게 말했더니 그 동료가 하는말이
생각이 몸을 이끄는것이 아니라 몸이 생각을 이끈다고 아리송한 말을 하였습니다.
이는 제 몸이 정신과 소통을 하였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영혼과 육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를 하기 시작하였다는 말이면서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정신이 바라는 바를 육체가 알아서 실천한다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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